'엎친데 덮치는' 8호 태풍 '바비'... 26일 제주, 27일 수도권 강타...서해안 강풍 호우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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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친데 덮치는' 8호 태풍 '바비'... 26일 제주, 27일 수도권 강타...서해안 강풍 호우 비상 
  • 박홍규
  • 승인 2020.08.24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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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호 태풍 '바비(BAVI)'가 서해안을 타고 한반도를 종단하는 것으로 진로가 바뀜에 따라 26-27일 전국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 큰 피해가 우려된다. 특히 최근 장마철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서해안 일대에는 강한 바람이 불고, 제주 산간에는 5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이란 예보다

태풍 바비는 23일 21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300 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해있다. 동북동으로 진행 중이며 진행속도 7.0 km/h, 중심기압 985 hPa 이다. 곧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할 기세다. 

24일 09시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240 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한 후 25일 21시 서귀포 남남서쪽 약 310 km 부근 해상을 거쳐 26일 21시 목포 서쪽 약 100 km 부근 해상에 다다를 예보다. 이후 서해안과 충남을 거쳐 수도권에는 27일 오후께 다다르고 북한 황해도 부근에서 내륙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바비'는 서해안 태풍의 특성상, 피해 예상 지역이 오른쪽에 위치해 집중 호우와 더불어 강풍이 불 가능성이 크다. 이에 각 지자체와 주민들이게 시설물 등의 관리가 당부되고 있다. 바비는 베트남이 제안한 이름으로 '산맥'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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