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3단계 격상 필요 55.9%, 신중히 결정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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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3단계 격상 필요 55.9%, 신중히 결정 40.1%
  • 허남수
  • 승인 2020.08.2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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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절반을 넘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리얼미터는 지난 21일부터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대해 '감염 확산 조기 차단을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응답한 사람이 전체의 55.9%를 차지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제 영향 등을 고려해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이 40.1%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0%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8·15 광화문 집회가 진행된 서울에서 '필요한 조치'라는 응답이 53.9%로 나타났으며 '신중히 결정'이라는 응답의 비율은 41.5%였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필요한 조치'라는 응답이 69.8%로 다른 지역보다 높았으며 '신중히 결정'은 30.2%로 조사됐다. 광주·전라(59.5% vs. 33.6%), 대전·세종·충청(56.0% vs. 34.1%), 대구·경북(53.6% vs. 43.8%)에서는 전체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YTN 의뢰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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