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순천향대천안병원이 간호사 5명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이날 긴급 폐쇄 됐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전날 확진자가 5명이었는데, 간호사들의 확진 추가로 관련 확진자가 10명으로 증가했다.
이들 중 9명은 순천향대천안병원 의료진이고, 1명은 간호사의 배우자이다. 지난 22일 응급실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9명이 순차적으로 감염된 것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3일 순천향대천안병원을 현장점검을 나왔고, 병원은 응급중환자실, 식당 등을 이용한 1016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24일 하루 일시 폐쇄됐다. 또한 소화기병동과 선별진료소는 2주간 폐쇄하고, 응급병동은 2주간 코호트 격리 조치한다.
병원은 방역 당국과 협의해 만약 다른 부서에서 확진자가 추가로 나올 경우 아예 병원을 상당 기간 폐쇄하는 것도 검초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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