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가 마오쩌둥 모욕? 이효리, 중국 네티즌에 악플 테러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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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가 마오쩌둥 모욕? 이효리, 중국 네티즌에 악플 테러 당했다
  • 허남수
  • 승인 2020.08.2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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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놀면 뭐하니?' 캡처

중국 네티즌들이 가수 이효리가 중국의 초대 국가주석인 마오쩌둥을 모욕하는 뉘앙스의 발언을 했다며 비난을 퍼붓고 있다. 

이효리는 2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개그맨 유재석과 예명(부캐릭터)을 정하는 도중 "중국 이름으로 할까요? 글로벌하게 나갈 수 있으니까. 마오 어때요?"라고 말했다. 이효리는 '놀면 뭐하니?'에서 가수 엄정화, 제시, 화사와 함께 4인조 걸그룹 '환불 원정대'를 결성해 활동할 예정이다. 유재석은 이들의 제작자 '지미유'로 변신한다.

방송이 나간 직후 중국 네티즌들은 이효리가 마오쩌둥을 비하했다며 문제 삼았다. 이효리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중국 네티즌들이 쓴 "(왜) 다른 나라 위인으로 장난하느냐" "너희집 개 이름은 세종대왕이냐" "잘못을 인식하고 다시는 범하지 말라" 등의 댓글이 달렸다. 이에 한국 네티즌들은 "도대체 누가 마오쩌둥을 조롱했다는 것이냐"며 반박에 나섰다.

MBC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24일 "보내주시는 우려처럼 특정 인물을 뜻하는 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더 이상의 오해를 막기 위해 어제(23일)부터 제공되는 유료 서비스에서는 해당 내용을 편집했다. 이효리 씨의 최종 '부캐(부캐릭터)'명은 다른 이름으로 정해진 상태"라며 "앞으로 보다 세심하고 신중하게 방송을 만들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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