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됐다.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11월 미 대통령 선거를 위한 공화당 전당대회가 24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려 재선을 노리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74)을 당 대선 후보로 정식 결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정식 지명 후 사전 예고없이 전당대회 행사장을 방문해 "미국 역사상 가장 중요한 선거에서 이기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수락 연설 전까지 가급적 공개석상 등장을 최소화한 이전 전대 관례를 깬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부통령 후보로 지명받은 펜스 부통령은 27일 각각 수락 연설을 한다.
이로써 민주당이 지난 18일 전당대회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77)을 대선 후보로 선출한 데 이어 공화당도 이날 트럼프 대통령을 후보로 지명하면서 미국 대통령 선거까지 71일간의 뜨거운 선거전이 시작됐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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