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33번째 확진자 발생, 용인 새빛교회 방문한 #29번 확진자 아내, 밤 사이 5명 증가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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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33번째 확진자 발생, 용인 새빛교회 방문한 #29번 확진자 아내, 밤 사이 5명 증가 [코로나19]
  • 허남수
  • 승인 2020.08.2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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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내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제주도는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제주 29번~32번째 코로나19 확진 환자 발생 소식을 알렸다. 이날 오전에는 33번째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 확진자는 앞서 감염된 #29번째 확진자의 부인이다.

< 제주 29번째 코로나19 확진 환자 발생 >
❍ 8.24일 오후 8시경 경기 용인시 252번 확진자(22일 확진판정)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던 A씨 코로나19 확진 판정
❍ A씨는 지난 8.23일 오후 6시경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보건소로부터 용인시 25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이관 통보돼 자가격리 중이었음
❍ 서귀포서부보건소는 24일 오전 10시경 A씨 자택 방문해 검체 채취했고, 오후 8시경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 판정
❍ A씨는 현재 코로나19 관련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음
❍ 제주도는 A씨를 제주대학교병원 격리병상으로 이송하는 한편, 자택 내‧외부를 방역 소독중

제주 29번째 확진자 A씨 8.16일 경기도 용인시 죽전동 소재 개척교회 방문 확인
❍ A씨는 역학조사관과의 통화에서 목사라고 밝혔으며 “설교를 위해 용인시 죽전동 새빛교회 방문했다”고 진술. 도 방역당국도 용인시 수지구보건소 통해 방문 사실 확인
❍ 1차 역학조사 결과 A씨는 8.16일 오전 7시 30분 김포행 RS902편 항공기로 서울 도착 후 용인시로 이동, 이날 오후 6시 25분 제주행 OZ8981편 항공기를 타고 돌아온 것으로 파악
❍  8.23일 오후 6시경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보건소로부터 용인시 252번 확진자(22일 확진판정)*의 접촉자로 이관 통보돼 자가격리 중이었음 
❍ 도 방역당국은 용인시 소재 새빛교회 방문 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
❍ 8.24일 서귀포서부보건소가 A씨 자택에서 검체 채취한 것이 아닌 A씨가 자차를 이용해 서귀포서부보건소에서 검체 채취한 것으로 확인  
❍ 도 방역당국은 A씨 가족 1명에 대해 24일 오후 10시경 검체 채취했으며, 검사 결과는 25일 새벽 3시경 확인 예상

8.24일 오후 10시경 3명의 코로나19 확진 환자(제주지역 30번·31번·32번)가 추가 발생

■ 30번, 31번 확진자는 부부이며 자녀 1명과 함께 8월 13일~15일까지 3일간 수도권 지역 방문한 것으로 파악
❍ 두 확진자는 각각 발열 등 증상 있음. 30번 확진자는 24일 오전 10시경 제주보건소에서, 31번 확진환자는 오후 3시경 한마음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받음. 현재 제주대학교 음압병상 이송
■ 32번 확진자는 인천시 주민으로 8. 23일 오후 2시35분 김포발 TW723편으로 입도해 24일까지 제주체류 중 24일 오전 11시 30분경 제주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 
❍ 32번 확진자는 “24일 오전 9시50분경 서울 강남구보건소에서 확진자 관련 연락 받고, 택시로 제주보건소로 방문” 진술
❍  “검사 직후 강남구보건소의 자가격리 안내 전화를 받고, 자택 격리하라는 것으로 오인해 오후 1시35분 제주발 KE1236 항공편을 통해 출도했다”고 밝힘 
❍ 제주도는 인천에 있는 32번 확진자의 격리조치를 위해 인천시 계양구보건소에 이관 통보 절차 밟고 있음

8.25일 오전 1시 40분경 33번 확진자 추가 발생. 33번 확진자 B씨는 29번 확진자 A씨의 아내
❍ B씨는 남편인 A씨가 지난 8.24일 8시경 확진에 따라 서귀포서부보건소가 8.24일 오후10시경 자택 방문해 검체 채취, 25일 오전 1시4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양성 판정
❍ B씨는 현재까지 코로나19 관련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에서 격리치료중
❍ 도 방역당국은 자택 내‧외부를 방역 소독하고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해 동선 및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음

제주도는 "상세 동선이 파악되는 즉시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고, 방역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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