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 애틋한 할머니와 손녀 사연에 '내고향닥터'로 건강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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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 애틋한 할머니와 손녀 사연에 '내고향닥터'로 건강 선물
  • 박주범
  • 승인 2020.08.25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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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대표원장

25일 KBS 1TV 6시 내고향 ‘떴다! 내고향 닥터’에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이 주치의로 출연하는 ‘당신의 의미’ 2부가 방송된다.

지난 ‘당신의 의미’ 1부에서는 세상에 하나뿐인 할머니가 보통 사람들이 걷는 것처럼 편하게 걷길 바라는 손녀의 사연이 소개됐다. 3살 때부터 손녀를 도맡아 키운 주인공은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해산물을 손질하는 수산물 가공 공장에서 일을 해왔다. 구부린 허리 한 번 제대로 펴지 못하고, 손에 물이 마를 새도 없이 한 뼘 밖에 되지 않는 작은 의자에 쪼그리고 앉아 일하다 보니 어느새 유모차 없이는 걷지 못할 만큼 몸이 많이 상했다.

가난한 살림 탓에 뿔뿔이 흩어진 자식들은 연락이 끊긴지 오래. 그런 주인공의 유일한 웃음이자 보물은 함께 살고 있는 손녀뿐이다. 그러나 할머니의 아픈 무릎과 허리가 자신의 탓 같고, 도와드리지 못해 속상한 손녀는 결국 눈물을 쏟고 만다. 손녀의 바람은 단 하나, 더 늦지 않게 할머니의 건강을 찾아드리고 싶다는 것. 20여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서로를 보듬으며 살아온 두 사람의 행복을 위해 내고향닥터 팀이 나섰다.

내고향 닥터 이수찬 대표원장과 왕진도우미 최시중 아나운서는 해산물 다듬는 일을 도우며 아픈 몸으로 힘겹게 매일 10시간을 일한 주인공을 걱정했다.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은 “통증을 참고 견디며 일할 수밖에 없다 보니 몸이 회복할 틈 없이 무리를 해서 심각한 상태가 됐다”며 안타까워했다.

자신을 희생하며 일생을 살아온 주인공에게 건강을 선물하려고 의기투합하는 부평힘찬병원 의료진의 치료 프로젝트는 2부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떴다! 내고향 닥터'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의 사연을 받아 아픈 몸을 돌보고 건강을 되찾아주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KBS 6시내고향을 통해 방송된다.

사진=KBS 1TV 6시 내고향 캡처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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