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바꾼 일상] 코로나19 팬데믹 유학생 · 주재원 조기 귀국...'특송 이사물품'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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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바꾼 일상] 코로나19 팬데믹 유학생 · 주재원 조기 귀국...'특송 이사물품' 급증
  • 박주범
  • 승인 2020.08.2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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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해외에서 국내로 이사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며 특송 이사물품 통관이 급증하고 있다.

25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통관한 이사물품은 1만432건이며 이 중 8216건(78.8%)이 특송으로 통관되었다.

그간 특송 이사물품 통관은 최근 3년간 10% 이내의 완만한 수준에서 증감했는데, 올해 상반기는 2019년 상반기에 비해 6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사물품 통관이 급증한 이유는 전세계적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해외에 거주하는 유학생 및 주재원이 안전을 위해 국내로 조기 귀국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본부세관에서는 이사자 조기 귀국, 미입국, 이사물품 반입기간 초과 등 이사물품 통관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이사물품으로 폭넓게 인정해 주고 있다.

인천본부세관 정호창 특송통관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국민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이사물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이러한 제도를 잘 몰라 세금을 납부하는 등 손해를 보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잘 챙겨보시기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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