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유아용 세탁세제, '세척성능' · '경제성' 가장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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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유아용 세탁세제, '세척성능' · '경제성' 가장 우수
  • 박주범
  • 승인 2020.08.2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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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베비언스 핑크퐁 세탁세제'

최근 피부에 자극이 적고, 유해화학물질 등을 첨가하지 않은 다양한 유아용 의류 전용 세제들이 판매되고 있지만, 관련 상품에 대한 품질 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소비자에게 객관적인 상품 품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유아용 세탁세제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품질 등을 시험‧평가했다.

평가 대상 제품은 궁중비책 베이비 섬유세제(㈜제로투세븐), 네이쳐러브메레 오리지널 유아 세탁세제(㈜수미), 더블하트 섬유세제(유한킴벌리㈜), 마이비 피부에 순한 유아세제(㈜아벤트 코리아), 베베스킨 베이비 고농축 세탁세제(㈜베베스킨 코리아), 베비언스 핑크퐁 세탁세제(㈜엘지생활건강), 비앤비 섬유세제(보령메디앙스㈜), 슈가베베 유아 세탁세제(㈜슈가버블), 에티튜드 유아전용 세탁세제(무향)(㈜쁘띠엘린), 퍼실 센서티브젤(헨켈홈케어 코리아(유)) 등이다.

시험‧평가 결과, 세척성능과 경제성에 제품 간 차이가 있었다. 

세탁 시 옷의 오염을 제거하는 성능인 세척성능을 평가한 결과, 2개 제품(베비언스 핑크퐁 세탁세제(㈜엘지생활건강), 비앤비 섬유세제(보령메디앙스㈜))의 세척성능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경제성은 빨래 3.5 kg 세탁량 기준 158~426원 수준으로 제품 간 최대 2.7배 차이가 있었다. 경제성이 가장 높은 제품은 베비언스 핑크퐁 세탁세제(㈜엘지생활건강)이었고, 가장 낮은 제품은 에티튜드 유아전용 세탁세제(무향)(㈜쁘띠엘린)이었다.

쁘티엘린 제품은 표시된 용량과 실제 내용량이 일치하지 않았다. 내용량이 표시(1,050 mL)보다 부족(-24.7 mL)하여 관련 법률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쁘띠엘린은 "해당 제품의 내용량 개선과 소비자 요청 시 교환·환불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비자원은 "세제를 많이 사용한다고 세척력이 더 우수해지는 것은 아니므로 경제적인 소비생활과 환경오염 저감을 위해 제품에 표시된 표준사용량을 준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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