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추석 승차권 100% 비대면 예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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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추석 승차권 100% 비대면 예매
  • 허남수
  • 승인 2020.08.2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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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코레일)가 코로나 예방을 위해 추석 승차권 예매를 100%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한국철도는 올해 추석 명절 승차권을 9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온라인으로만 사전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인터넷과 모바일 사용이 어려운 장애인과 노인 등 IT 취약계층을 위한 예매일(9월 1일)을 별도로 마련해 전체 좌석의 10%를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 예매 첫날인 9월 1일에는 만 65세 이상의 고령자나 장애인복지법 상 등록 장애인 만 승차권을 예약할 수 있다.

9월 2일부터는 경로·장애인을 포함한 국민 누구나 PC, 모바일 등 온라인을 통해 명절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예매대상은 9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6일 동안 운행하는 KTX·ITX-새마을·무궁화호 열차와 관광열차 등의 승차권이다.

온라인이나 전화로 예약한 승차권은 9월 3일 오후 3시부터 9월 6일 자정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되고,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 판매되지 않은 잔여석은 3일 오후 3시부터 일반 승차권과 동일하게 구입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오는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추석 승차권 예매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한국철도는 자동화 프로그램(매크로)을 이용해 불법으로 승차권을 확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수사의뢰 등 강력한 법적 대응을 통해 온라인 암표행위를 근절하겠다는 방침이다.

한국철도 손병석 사장은 "코로나19라는 엄중한 상황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100% 온라인 예매를 결정했지만, IT기기에 익숙지 않은 분들에 대한 배려를 고심했다"며 "어르신이나 장애인들이 예매를 할 수 있도록 주위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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