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욱, SNS에 작별인사…정계 복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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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욱, SNS에 작별인사…정계 복귀하나
  • 허남수
  • 승인 2020.08.2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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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정욱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홍정욱 인스타그램 캡처

홍정욱 전 한나라당 의원이 SNS에 작별 인사를 남긴 가운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 전 의원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그간 즐거웠습니다. 항상 깨어있고, 죽는 순간까지 사랑하며, 절대 포기하지 마시길. 여러분의 삶을 응원합니다. It’s been a joy. Thank you."라는 글을 올렸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해당 게시글에 "홍정욱 서울시장 기다립니다", "어디 가십니까", "결심하셨나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일각에서는 홍 전 의원이 정계에 복귀하기로 결심을 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과거 정치권이나 국가 기관의 요직에 도전할 경우 SNS를 잠시 중단하겠다고 선언하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이다. 앞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을 맡을 당시와 박정원 국가정보원장이 이 같은 이유로 SNS를 한동안 중단했었다.

홍 전 의원은 지난 18대 국회에서 서울 노원병 지역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19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기업인으로 활동해 왔다. 2018년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됐지만 출마 의사가 없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홍 전 의원은 지난해 딸의 마약 밀반입 혐의로 고개를 숙였다. 그는 당시 "모든 것이 자식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이다. 못난 아버지로서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제게 보내시는 어떤 질책도 달게 받겠다"며 SNS 활동을 중단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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