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사ㆍ나노 마스크 NO!"...식약처, ‘의약외품’ 반드시 확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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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사ㆍ나노 마스크 NO!"...식약처, ‘의약외품’ 반드시 확인해야
  • 박주범
  • 승인 2020.08.2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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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28일 코로나19 상황에서 마스크를 선택할 때 주의할 사항에 대해 안내했다.

마스크를 구매할 때는 식약처에서 허가한 ‘의약외품’인지 확인하고, ‘의약외품’ 또는 ‘KF’ 표시를 확인해야 한다.

‘KF’는 Korea Filter의 약자로 ‘보건용 마스크’의 경우 입자 차단율을 나타내는 KF 등급(KF94, KF80 등)이 표시되어 있고, ‘비말차단용 마스크’의 경우 ‘KF-AD’(Anti-Droplet)로 표시되어 있다.

‘의약외품’ 마스크는 미세입자나 비말 등의 차단 성능과 안전성을 확인하여 식약처에서 허가한 제품이다.

식약처는 "호흡기 보호를 목적으로 허가된 ‘보건용 마스크’ 중 배기 밸브가 있어 숨을 쉬는 데 불편함을 덜어주는 ‘밸브형 마스크’가 있으나, 들숨은 막고 날숨은 편하게 하는 밸브의 작동원리와 밸브를 통해 감염원이 배출될 우려가 있다는 전문가 의견 등을 고려할 때,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유행 상황에서는 ‘밸브형 마스크’를 사용하지 말 것"이라고 당부했다.

특히 의약외품 표시가 없는 ‘나노 필터 마스크’, ‘망사 마스크’, ‘일회용 마스크’, 마스크에 덧대어 사용하는 ‘마스크 공기 배출기’, ‘서큘레이터’ 등은 현재까지 식약처에서 허가한 제품은 없다고 덧붙였다.

사진=픽사베이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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