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아베 총리 지병 악화 등 이유로 사임 의향 굳혀"...오후 5시 기자회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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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아베 총리 지병 악화 등 이유로 사임 의향 굳혀"...오후 5시 기자회견 예정
  • 황찬교
  • 승인 2020.08.2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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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사임의 뜻을 굳혔다고 일본 NHK가 29일 보도했다.

건강이상설이 나도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지병이 악화하면서 국정에 지장을 초래하는 사태를 피하기 위해 총리직을 사임할 의향을 굳혔다고 NHK가 28일 보도했다.

방송은 이같이 전하면서 아베 총리가 이날 저녁 5시에 예정한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사임 이유 등에 관해 직접 설명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달 16일부터 사흘간 여름휴가를 취소하고 도쿄도 내 자택에서 보냈지만 17일에는 도쿄 신주쿠의 게이오(慶應) 대학 병원에서 7시간 정도 머물면서 검진을 받았다. 또 지난 24일에도 재차 게이오 대학 병원을 찾아 3시간반 동안 걸쳐 추가검사를 받았다. 최근 지병인 궤양성대장염이 악화했다는 분석이 주간지 등으로부터 제기되기도 했다.

아베 총리는 2006년 제2차 세계대전 이래 최연소인 52세 나이로 총리에 취임했다. 지난 2012년 12월 재집권한 후 7년 반 이상 넘게 연속 재임하며 역대 최장수 총리 기록을 새로 썼다.

사진 = NHK 방송 캡쳐

황찬교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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