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가을겨울 시즌 남성복 트렌드 '삼성패션연구소의 스타일링 전략은?'
상태바
2020년 가을겨울 시즌 남성복 트렌드 '삼성패션연구소의 스타일링 전략은?'
  • 박홍규
  • 승인 2020.08.29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례없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패션에 대한 남성들의 니즈와 인식이 변하고 있다. 경기불황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콕 라이프를 중심으로 한 일상에서 착용할 수 있는 새로운 데일리웨어가 주목받고 있다. 

최영진 삼성패션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언제 어디서나 포멀 및 캐주얼웨어 등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에센셜 아이템이 시즌리스 상품으로 출시되고 있다” 라며 “까다로워진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고품질 뿐 아니라 이를 활용한 똘똘한 스타일링 전략이 중요하다” 라고 말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갤럭시는 지속 가능한 클래식 아이템에 스포티즘을 더한 뉴스타일링의 캐주얼 룩을 선보였다. 활동성과 착용감을 개선한 GT 시리즈와 함께 실용적인 울 저지 소재 컴포트 재킷, 차별화된 컬러감의 가먼트 다잉 코튼 스트레치 팬츠 등의 레저핏 시리즈를 중심으로 언택트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편안한 캐주얼 라인을 출시했다. 

갤럭시라이프스타일은 부드러운 느낌의 면 외관의 폴리 소재를 사용한 컴포터블 셋업 상품을 내놨다. 편안한 착용감의 셋업 상품으로 외관은 자연미와 함께 고급스럽고, 스트레치성이 있어 착용감이 편하고 관리도 수월하다. 

로가디스는 유연한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편안하고 실용적이면서 세련된 스타일의 ‘모던 컴포트(Modern Comfort)’ 룩을 제안했다. 가벼운 소재와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실루엣의 라이트 테일러링이 반영된 슈트, 재킷, 코트 등을 출시했다. 천연 소재와 기모감 있는 소프트한 코튼 소재를 사용한 재킷, 팬츠, 아우터 등 다양한 아이템에 적용했다. 

엠비오는 편하고 코디하기 쉬운 코트, 스웨터, 팬츠, 재킷 등 데일리웨어를 출시했다. 편안함과 실용성을 강조한 소재의 팬츠나 코트는 물론 단정함과 고급감을 강조한 스웨터 상품을 캐주얼한 스타일링으로 제안했다. 

갤럭시는 관리가 용이한 인조 스웨이드, 경쾌한 느낌의 짧은 기장의 숏 점퍼 및 가죽 상품을 출시했다. 경기가 어려울수록 소재는 소프트하고 기장은 짧아진다는 심리를 반영해 아이템에 반영했다. 또 정통적인 느낌의 아우터들에 니트 소매 패치로 디자인하거나 캐시미어를 니트에 적용하는 등 소프트 테일러링 느낌을 강조했다.  

로가디스는 클래식한 체크와 헌팅 재킷 등 클래식 아우터를 모던하게 재해석한 ‘모던 트래드(Modern Trad)’ 스타일을 강조했다. 레트로한 트래디셔널 무드의 영향으로 시나몬, 테라코타, 카키, 브라운, 와인 등 클래식하고 깊이있는 남성 컬러가 반영된 가죽, 무스탕, 다운 등의 상품을 선보였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