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코로나 재연되나?' 대구시청, 동구 사랑의 교회 집단 감염 긴급 알림... 30일 대구 모든 교회 집합금지 (코로나19,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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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코로나 재연되나?' 대구시청, 동구 사랑의 교회 집단 감염 긴급 알림... 30일 대구 모든 교회 집합금지 (코로나19, 29일)
  • 박홍규
  • 승인 2020.08.29 2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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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이 동구 사랑의 교회 코로나 19 집단 감염을 29일 저녁 늦게 알렸다. 

이어 시청은 30일 대구소재 모든 교회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고 모든 예배는 비대면 온라인 전환해 달라고 간곡히 요청했다. 지난 봄 전국을 들썩이게 했던 신천지 코로나가 다시 재연되는지에 대해 많은 우려와 걱정이 앞서게 됐다. 

앞서 시청은 29일 오후 '대구사랑의교회(동구 효동로) 확진자 다수발생! 해당교회 교인접촉자, 동촌숯불가든(동구 효동로) 8월 27일 이후 방문자 중 유증상자는 즉시 검사실시'를 재난 문자로 알렸다. 시에 따르면 이날 확진자 5명이 발생했고 이 중 일부가 서울 광화문 집회 참석자로 파악했다. 

시는 현재 사랑의교회 교인 명단을 확보해 검사를 진행 중이며 29일 저녁에만 10여 명의 확진 추가 판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서울 광화문 집회 당시 사랑의 교회 교인들 중 상당수가 전세 버스를 이용해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권영진 대구시장은 29일 오전 SNS를 통해 “29일 오전 0시 기준 대구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6명(지역감염 5명, 해외유입 1명)"이라며 지역감염 확진자 세부내역을 "광화문 집회 가족 참석자 3명(수성구, 40대 남-40대 여-10대 남)과 광화문 집회 참석 확진자 가족 1명(수성구, 10대, 여)과 지인(수성구, 40대, 여)이 접촉자 검진에서 2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이어 권 시장은 확진자가 다니는 고등학교에 대해서는 29일 02시 현장위험도 평가를 완료했고 학생 379명, 교직원 22명에 대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시.군.구청이 알린 코로나19 관련 정보다. 

대구시
(긴급) 동구 사랑의교회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인! 8월30일(일) 대구소재 모든 교회는 집합금지! 모든 에배는 비대면 온라인 전환을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대구광역시
대구사랑의교회(동구 효동로) 확진자 다수발생! 해당교회 교인접촉자, 동촌숯불가든(동구 효동로) 8월 27일 이후 방문자 중 유증상자는 즉시 검사실시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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