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바꾼 일상] 올 추석선물 열쇳말은 '건강' · '홈술' · '홈카페'
상태바
[코로나가 바꾼 일상] 올 추석선물 열쇳말은 '건강' · '홈술' · '홈카페'
  • 박주범
  • 승인 2020.08.31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와 유례 없는 긴 장마로 올 추석 선물 트렌드가 크게 바뀔 전망이다.

이마트가 추석 한 달을 앞두고 주요 선물세트 동향을 분석한 결과, 올 추석 선물세트 주요 단어는 ‘건강’, ‘홈술’, ‘홈카페’, ‘장마’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해 건강세트가 크게 성장했고, 홈술, 홈카페 트렌드로 와인 및 커피세트 신장이 크게 두드러졌다. 또한, 추석 선물세트의 대명사인 과일이 긴 장마로 인해 공급량이 낮아져, 물량 확보가 주요 이슈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13일부터 28일까지 이마트 추석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분석한 결과, 건강세트가 작년 대비 285% 신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첫 출시한 위생세트 역시 800세트가 넘게 판매되며 인기를 끌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해 홈술, 홈카페 트레드가 확산, 와인과 커피세트도 크게 신장했다. 와인 세트는 같은 기간 약 4500세트가 판매되었으며, 작년 동기 대비 약 96.1% 신장했다. 커피세트 역시 126% 신장을 기록했다.

긴 장마가 추석 선물세트 과일 물량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농촌경제 연구원 농업관측 본부에 의하면, 2020년산 햇배는 긴 장마로 인하여 작년 대비 19%가량 생산량이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사과 공급량도 작년 대비 약 10% 가량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품질이 좋은 사과와 배 물량을 구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한 결과, 작년 동기 대비 154%, 배 세트는 36% 신장했다. 

사진=이마트몰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