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성급한 사회적 개방, 재앙으로 가는 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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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성급한 사회적 개방, 재앙으로 가는 처방"
  • 허남수
  • 승인 2020.09.0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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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캡처
사진=MBC 캡처

WHO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 사회적 개방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31일(현지시간) ) 스위스 제네바의 WHO 본부에서 진행한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사회적 개방을 고려하는 국가일수록 방역에 더 진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는 양립 불가능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아이들이 학교로, 직장인들은 일터로 돌아가기를 희망하지만 이것은 안전한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바이러스를 통제하지 않은 채 개방하는 것은 재앙으로 가는 처방"이라고 했다. 또 "어떤 국가도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종식됐다고 주장할 수 없다. 현실은 이 바이러스가 쉽게 전파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코로나19 확산의 원흉으로 종교행사, 클럽 등 대규모 모임을 언급한 뒤 집단 발병을 막기 위해 행사와 모임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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