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오늘 오후 2시 '삼성 합병 승계 의혹' 수사 결과 발표…이재용 기소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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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오늘 오후 2시 '삼성 합병 승계 의혹' 수사 결과 발표…이재용 기소 유력
  • 허남수
  • 승인 2020.09.0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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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캡처
사진=YTN 캡처

서울중앙지검이 1일 오후 2시 삼성물산 합병 및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그룹 경영권 부정승계 의혹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

이날 검찰은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시세조종행위,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이 부회장과 전·현직 경영진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1년 7개월간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및 삼성물산·제일모직 불법 합병 의혹에 대해 수사해온 검찰은 이 부회장을 기소하기로 최종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수사심의위원회는 지난 6월 26일 이 부회장의 수사를 중단하고 그를 불기소할 것을 검찰에 권고했다. 

검찰은 2015년 이뤄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변경, 주가조작 등이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진행된 것으로 보고있다. 삼성은 그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은 관련 법 규정과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됐다. 검찰은 수사심의위의 결정을 따라 불기소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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