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의 한 김치공장에서 코로나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3일 청양군에 따르면 해당 공장에서 근무하는 20대 네팔 국적 여성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날 김치공장 직원 1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확진 여성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칠갑산 휴양림에 격리 중이었다. 추가 확진자들은 공장 기숙사에서 생활하거나 홍성·보령 등 인근에서 공장으로 출퇴근하는 직원으로 알려졌다.
청양군은 공장에서 네팔 국적의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자 역학조사에서 확인된 밀접접촉자 26명을 시설에 격리했다. 최초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방역 당국은 추가 확진자의 동선 및 역학관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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