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fety Korea Lu 남효식 대표 "온라인 기반 중고 명품 거래 활발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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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ety Korea Lu 남효식 대표 "온라인 기반 중고 명품 거래 활발해져"
  • 허남수
  • 승인 2020.09.0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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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명품 소비가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백화점은 명품 덕분에 코로나에도 매출 하락을 최소한으로 방어했고, 중고 명품 시장도 동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대부분 상품의 매출은 줄어든 반면 해외 유명 브랜드 매출은 32.5% 급증해 최근 1년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덕분에 롯데, 현대, 신세계 등 3개 백화점 전체 매출은 지난해 7월보다 2.1% 감소하는데 그쳤다.
 
명품 주 소비층은 20~30대로 변화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올 상반기 20대 이하와 30대 명품 매출 신장률은 각각 25.7%, 34.8%로, 40대(13.7%)와 50대(10.5%) 수치를 크게 앞질렀고, 신세계백화점에서도 20~30대 명품 매출 신장률이 30.1%로 지난해(20.3%)보다 증가했다.
 
눈여겨 볼 것은 명품 소비가 중고 명품 거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과거에는 '소장'을 위해 명품을 구입했지만, 요즘은 자신의 취향에 맞춰 '착용'하는 데 중점을 두기 때문이다. 즉, 더 이상 필요가 없는 명품은 즉시 중고명품 매입업체를 통해 현금화하고, 다른 명품을 구입하는 것이 트렌드가 되고 있는 것.
 
실제로 롯데멤버스가 최근 발표한 20대 명품 소비자료에 따르면, 전체 명품 구매자 중 44.5%가 중고거래를 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Safety Korea Lu 남효식 대표는 "아직 구매력이 크지 않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명품 소유가 가능한 중고명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존에는 오프라인 매장을 통한 거래가 이뤄졌지만 요즘은 빠르고 간편하게 중고거래를 할 수 있는 온라인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Safety Korea Lu는 온라인을 기반으로 중고명품 거래가 가능한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직접 방문하지 않고 택배로 물건을 보내면 금액 확인 및 입금 처리가 즉시 이뤄지며, 다른 명품 매입 판매 업체와 달리 고정비와 유통 마진을 최소화함으로써 보다 높은 매입금액을 제시하고 있다.
 
판매자가 시간이나 장소의 제약 없이 거래할 수 있고,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남 대표는 "여전히 중고 명품 거래시 예상치 못한 불이익을 당하는 사례가 많은 편이다. 보다 안전한 거래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중고명품 시장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Safety Korea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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