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의 중국팬클럽, 초대형 열차(KTX) 랩핑광고로 신개념 생일축하 이벤트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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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정국의 중국팬클럽, 초대형 열차(KTX) 랩핑광고로 신개념 생일축하 이벤트 열다
  • 허남수
  • 승인 2020.09.0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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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핫 100은 스트리밍 실적,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하여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한 차트다. 2012년,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2위에 오른 적은 있지만 한국 가수가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가수 최초 빌보드 차트 1위’라는 전대미문의 기록으로 세계가 떠들썩하는 동안 국내에서는 BTS와 관련하여 전례 없는 광고 이슈가 새롭게 화제를 모으고 있었다. KTX가 16년 만에 열차 외부에 전면 랩핑광고를 진행했는데 그 주인공이 바로 9월 1일 생일을 맞은 BTS의 멤버 정국이었다.

김숙희 코레일 부장은 정국의 중국팬클럽 ‘바이두전정국바’가 지난달 중순, 코레일의 자회사인 코레일 유통을 통해 “정국의 생일인 9월 1일에 맞춰 랩핑한 열차를 운행해 달라.”는 내용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랩핑광고 열차는 정국의 고향이 부산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서울~부산 간 노선에 투입되었으며 1일 오전 8시 30분에 행신역에서 처음 출발한 것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하루 4차례 가량 운행되고 있다.

이번에 진행된 KTX 랩핑광고 비용은 제작, 부착, 철거 비용 등을 모두 포함하여 약 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BTS 정국 중국팬클럽의 높은 위상을 재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무엇보다 K-pop 팬클럽 광고업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글로벌 종합광고대행사 남일애드컴이 이번 랩핑광고 대행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지하철역 광고판에 스타의 생일 축하 광고를 대행하는 하는 일은 흔히 볼 수 있는 일이지만 KTX 열차 전체에 랩핑광고를 대행한 사례는 처음 있는 일인 만큼, 팬클럽측은 물론 업계에서도 결과물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보았다.

남일애드컴은 20량짜리 열차의 앞쪽 기관실에서 뒤쪽 기관실까지 388m 길이에 달하는 면에 생일축하 문구와 사진을 완벽한 연출을 통해 부착하여 국내 랩핑광고의 새 장을 열었다. 이에 남일애드컴이 대행한 이번 광고는 K-pop 팬클럽 광고문화에 신선한 자극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정국의 중국팬클럽은 KTX열차 랩핑광고 최초로 시도한 데 이어 정국의 생일과 관련한 대대적인 홍보 이벤트를 함께 마련하기도 했다. 1일 오후 7시 30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앞바다에서는 중국팬클럽에서 마련한 정국의 생일을 축하하는 초대형 불꽃놀이가 9분 동안 진행됐다. 정국의 이니셜(JK)이 불꽃으로 밤바다 위로 새겨졌으며 관광객과 일반 팬 등은 해운대 구청 직원과 주최 측의 지시에 따라 2m 거리두기를 유지한 채로 관람을 했다. 이날 이벤트는 빌보드 1위라는 겹경사를 맞은 이후에 진행된 만큼 분위기가 더욱 고조되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본 광고를 진행 중인 글로벌 종합광고대행사 남일애드컴 광고 담당자는 “전정국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향후에도 다양한 아이디어 회의와 고객만족 극대화를 위한 서비스 업그레이드 등 최선을 다해 서포트하겠다.”고 밝혔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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