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수색성당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명으로 늘어났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8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수색성당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조사에서 미사 참석과 교인끼리 다과 및 식사모임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재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은평구 수색성당 교인 1명이 6일 최초 확진판정을 받고 난 뒤 7일 교인 및 지인 3명이 추가 확진돼 총 4명이 감염됐다.
박 국장은 "은평구에서는 성당 방문자 400여명에 대해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받도록 안전문자를 발송했다"고 전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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