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이달 중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대량 생산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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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이달 중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대량 생산 계획
  • 허남수
  • 승인 2020.09.0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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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캡처
사진=KBS 캡처

방역당국이 이달 중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를 대량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임상 2상과 3상을 심사 중"이라며 "9월 중에는 상업용 항체 치료제 대량생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권 부본부장은 "지난 7월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임상 1상에 대한 승인을 받은 뒤 1상에 대한 결과를 완료하고 분석하는 중이고, 7월 29일에는 영국에서 임상 1상을 승인받고 환자 모집 후 현재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항체 치료제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항체' 자체를 이용하는 약물이다. 정부는 내년 개발을 목표로 올 하반기 임상시험을 추진해 왔다.

앞서 지난 7월 9일 발표된 1차 항체 보유 조사에서는 3055명 중 1명이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대본은 "1차 발표 때 포함되지 않았던 대구, 세종, 대전을 포함한 2차 조사 대상 1440명의 혈청에서 항체 및 중화항체 검사를 완료했다"며 "전문가 검증 이후 내달 10일 최종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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