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윤영찬 카카오 항의 문자에 "오해 살 수 있어…엄중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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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윤영찬 카카오 항의 문자에 "오해 살 수 있어…엄중히 주의"
  • 허남수
  • 승인 2020.09.0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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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캡처
사진=SBS 캡처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포털 사이트 '다음'에 기사 배치 관련 압박성 문자를 보냈다는 의혹에 휩싸인 윤영찬 의원을 향해 "엄중하게 주의를 드린다"고 경고했다.

이 대표는 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우리당 소속 의원이 국회 회의 중에 포털 매체에 부적절한 문자를 보낸 것이 포착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알아보니 우리 당 대표연설과 야당 대표연설을 불공정하게 다뤘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있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해를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그 의원 뿐 아니라 몇몇 의원들이 국민들에게 걱정을 드리는 언동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그런 언동을 안하도록 조심해야겠다. 원내대표가 이에 대한 고민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윤 의원은 8일 있었던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 뉴스가 다음의 메인 화면에 노출됐다는 문자메시지를 자신의 보좌관한테 받은 뒤 뉴스 배치를 문제 삼으며 해당 기업 관계자를 국회로 부르라고 지시했다. 이낙연 대표의 7일 연설은 포털 메인 화면에 뜨지 않았는데 주 대표의 연설은 전문까지 붙은 채로 메인 화면에 노출됐다는 것이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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