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9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삼성디지털프라자 삼성대치점을 찾았다. 예정에 없던 깜짝 방문이었다.
이날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 세트부문 사장단과 전략 회의를 가진 직후 예고 없이 현장을 방문했다. 이 부회장은 매장 판매사원들로부터 고객 반응 등 다양한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이 부회장은 '사법 리스크', '코로나19' 등의 악재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은 이날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19개 전 계열사 임직원 약 20만명을 대상으로 자매마을 등의 특산품을 판매하는 '추석 맞이 온라인 장터'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협력회사의 자금난 완화 및 원활한 자금 운영을 돕기 위해 1조1000억원 규모의 물품 대금을 추석 연휴 이전에 조기 지급할 계획이다.
또 지난 7일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등 삼성 계열사들은 2020년 하반기 신입공채를 시작했다. 삼성은 2018년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3년간 총 180조원을 투자하고 4만명의 신규 채용에 나서겠다고 발표한 뒤 매해 신입사원 공채를 포함한 고용에 나서고 있다.
한편, 이 부회장은 지난 6월에도 화성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소,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에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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