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세브란스병원서 집단 감염…10명 확진 [코로나19, 10일]
상태바
신촌 세브란스병원서 집단 감염…10명 확진 [코로나19, 10일]
  • 허남수
  • 승인 2020.09.10 1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즉시 긴급방역을 실시하고 해당 병동 등을 일시폐쇄했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9일 병원 종사자 1명이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같은날 2명이 추가됐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확진자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총 10명으로 늘었다. 확진자는 의료진 1명, 병원 종사자 8명, 확진자 가족 1명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접촉자를 포함해 병원 종사자, 환자 127명을 검사해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9명, 음성 103명이 나왔고, 나머지는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폐쇄회로TV(CCTV)로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최초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이날부터 외래 진료 및 치료를 중단하고 환자 이동을 전면 제한한다.

세브란스병원은 "역학조사가 마무리 될 때까지 재활병원을 선제적으로 코호트 관리하며, 재활병원 환자, 보호자 및 직원은 전수 검사를 진행한다"며 "방역 당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하여 신속하고 정확한 조사를 진행할 것이다. 모든 환자분들께서 안전하게 진료 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