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산병원에서 아이를 출산한 산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1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쯤 30대 임산부 A 씨가 분만을 위해 이 병원을 찾았다.
A 씨는 의료진들에게 약 사흘 전부터 기침, 발열 등의 증상이 있었다고 알렸으며 의료진은 A 씨를 즉시 음압병실로 격리하고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했다.
A 씨는 전날 오후 1시쯤 재왕절개 수술을 시행해 출산에 성공했다. 코로나19 양성 판정은 출산 후에 확인됐다. 아이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아산병원은 "태아는 건강하며 관련된 접촉자는 집계 중이나 현재까지 검사를 진행한 100여 명은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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