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이번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효과 나타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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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이번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효과 나타나길"
  • 허남수
  • 승인 2020.09.1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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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14일 "2주 전(8월30일)부터 시작된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2.5단계)의 효과가 이번주부터는 본격적으로 나타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1차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중대본 회의에서 "국내 발생 확진자 수가 어제 두 자리로 떨어졌다"며 "수도권 집단 감염으로 인한 확산 이후 거의 한달 만"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정부는 8월 30일부터 9월 13일까지 시행된 수도권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를 완화하기로 결정했다. 박 1차장은 방역 수위 조정에 대해 "거리두기 수준은 2단계로 완화하되 마스크 착용, 이용 인원 제한 등 핵심 방역수칙을 의무화했다"며 "국민 생업에 타격을 줄이면서도 방역은 지속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시설에서는 의무화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기 바란다"며 "카페에서는 한 칸 띄어 앉기로 (이용) 인원을 줄여주고 음식점에는 칸막이 설치를 권한다. 또 학원과 실내체육시설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람 간 거리두기를 지키고 PC방에서도 한 칸 띄어 앉고 음식 섭취 없이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발생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수도권 집단감염이 확산한 지난달 15일 이후 줄곧 세 자릿수를 유지해왔지만, 13일 0시 기준 99명으로 약 한 달 만에 100명 아래로 떨어졌다. 

한편,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는 방역물품과 장비 지원 현황을 공유하고 중환자 치료 장비 점검에 대해 논의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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