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던 배우 오인혜(36)가 사망했다.
1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인천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오인혜는 늦은 오후 끝내 사망했다.
오인혜는 전날 오전 4시 52분쯤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오전 5시 4분쯤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됐다.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한때 호흡과 맥박이 돌아왔으나 의식은 회복하지 못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인하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6일이다.
오인혜는 2011년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에서 단역으로 데뷔한 뒤 영화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 ‘마스터클래스의 산책’, ‘소원택시’, 예능 ‘나만 빼고 연애 중’, ‘오인혜의 쉿크릿’ 등에 출연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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