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코로나 백신 해외서 3000만명 분량 우선 확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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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코로나 백신 해외서 3000만명 분량 우선 확보할 것"
  • 허남수
  • 승인 2020.09.1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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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15일 “정부는 국제기구와 해외기업과의 협상을 통해 우리나라 인구의 60% 수준인 약 3000만 명 분량의 백신을 우선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고 있다. 방역이 새로운 일상으로 자리잡고 있지만, 모두의 고통과 희생을 요구하고, 결국 궁극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백신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부의 백신 도입 방안은 해외백신을 단계적으로 확보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1단계로 전 세계 백신 공급 체계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1000만 명분(2000만 도즈, 1도즈는 1회 접종량)을, 개별 기업과의 협상을 통해 2000만 명분(4000만 도즈)의 백신을 각각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코백스 퍼실리티 참여를 위해서는 도즈당 3.5달러(위험보증부담 0.4달러 포함)의 선입금을 미리 지불해야 한다. 이 선구매 계약 비용 1723억 원은 질병관리청이 집행할 수 있도록 확보해 둔 상태다.

정부는 백신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에 지난달 31일 가입의향확인서를 제출했고 이달 18일까지는 법적 구속력 있는 확정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정 총리는 "국민 모두에게 접종할 수 있는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고 싶지만, 아직은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성은 물론 개발 성공여부도 불확실해 무작정 투자하기엔 한계가 있다"며 "선제적이면서도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국내 백신개발을 위한 과감한 지원도 병행하겠다. 관계부처는 안정적인 백신물량 확보를 위한 협상과 투자에 전력해주시고, 예방접종계획도 미리 세심하게 마련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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