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예배' 강행, 송파구 우리교회서 집단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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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예배' 강행, 송파구 우리교회서 집단 감염
  • 허남수
  • 승인 2020.09.1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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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우리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했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32명 늘어났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4743명이다.

신규 확진자 감염 경로를 보면 송파구 교회 관련 6명, 강남구 K보건산업 3명, 관악구 판매업소 관련 1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관련 1명, 기타 12명, 경로 확인 중 9명 등이다.

송파구 우리교회는 앞서 목사 및 교인 3명이 지난 13일 최초 확진 판정을 받았고 14일 6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총 확진자는 10명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교인 및 가족, 확진자와 관련된 유치원, 아동센터 등 총 88명에 대해 검사해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9명, 나머지는 진행 중"이라며 "역학조사에서 해당교회는 대면예배 금지 조치 이후인 지난달 30일과 이달 6일 두 차례 11명이 교회에 모여 예배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의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교회 대면 예배는 계속 금지된다"며 "최근 다양한 종교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교회, 성당, 사찰 등 모든 종교시설은 종교 행사를 비대면으로 전환해 주시고, 소모임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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