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개천절 집회 강행 이해하기 어려워…단호히 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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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개천절 집회 강행 이해하기 어려워…단호히 대응할 것"
  • 허남수
  • 승인 2020.09.1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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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개천절 집회를 예고한 보수단체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16일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집회가 강행된다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지난 광복절 집회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의 도화선이 돼 값비싼 사회적 비용을 치르고 있는데도 일부 단체가 개천절 집회 강행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며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 정 총리는 최근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수가 100명 안팎으로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 신호임은 분명하지만 소규모 집단감염이라는 지뢰와 조용한 전파자라는 복병이 주변에 도사려 결코 안심하기엔 이른 상황"이라고 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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