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의 발열 체크를 담당하는 공공 근로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6일 경상남도에 따르면 경남 #276번 확진자는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창녕군의 한 초등학교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의 발열 체크를 하는 공공근로 업무를 맡았다. 근무할 당시 KF94마스크와 장갑을 쓴 것으로 확인됐다.
증상은 지난 8일부터 10일 사이에 나타났으며 14일 보건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이 나왔다.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현재까지 확진자 가족과 지인 포함 총 8명의 접촉자를 확인해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와 창녕군 방역당국은 276번 확진자가 근무했던 초등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 20명과 교직원 24명을 전수 검사할 방침이다. 병설 유치원은 학교와 동선이 별로로 분리되어 있어 접촉의 가능성이 없지만 만약의 경우를 고려해 원생 11명의 검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경남 #277번 확진자는 김해시 거주자이며 전날 확진된 273번(공인중개사)과 같은 사무실을 썼고 9월 11일에 마지막으로 접촉했다. 동선과 접촉자는 현재 파악 중이며 현재까지 파악한 접촉자는 1명으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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