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대신 여행간다? 추석 연휴 제주도에 20만명 몰려…코로나 방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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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대신 여행간다? 추석 연휴 제주도에 20만명 몰려…코로나 방역 '비상'
  • 허남수
  • 승인 2020.09.1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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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캡처
사진=YTN 캡처

올 추석 연휴에 제주도를 찾는 인원이 2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이 있는 만큼 제주도 방역당국은 비상 사태에 돌입했다.

16일 제주도관광협회는 추석 연휴인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19만8000명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보고 있다. 5일 동안 하루 평균 약 4만여명이 들어오는 셈인데 여름 성수기 관광객 수와 비슷한 수준이다. 최근 김포와 김해에서 출발해서 제주로 가는 항공기 노선의 예약률은 70∼80%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 방역당국은 방역수칙 준수와 위험업종 방문 자제 등에 대한 계도 활동을 통해 추석 연휴 코로나19 차단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정부는 추석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2주간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에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조치를 적용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연휴에는 가급적 고향과 친지 방문을 자제하고 집에 머물러줄 것을 요청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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