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발생 소식을 17일 알렸다.
고양 #340번 확진자(감염경로 조사중)는 일산서구 덕이동에 거주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증상(후각소실)이 나타났으며 이달 16일 일산백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같은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접촉자(가족 3명)는 코로나 검사 및 자가격리 조치에 들어갈 예정이다.
#341번 확진자(감염경로 조사중)는 일산동구 마두동에 거주하고 있으며 지난 14일 증상(발열, 폐렴)이 나타났다. 전날 동국대학교 일산불교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격리병상에 입원할 예정이다. 접촉자(가족 1명)는 코로나 검사 및 자가 격리 조치를 앞두고 있다.
#342번, 343번 확진자는 정신요양시설 관련 확진자다.
#342번 확진자(일산동구 설문동 거주)의 감염 경로는 인천계양구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추정된다. 특별한 증상은 없었으며 16일 일산동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17일 양성판정을 받은 뒤 격리병상을 요청 중이다.
#343번 확진자는 일산동구 설문동에 거주하고 있다. 감염 경로는 인천계양구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추정된다. #342번 확진자와 마찬가지로 특별한 증상은 없었으며 16일 일산동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17일 양성판정을 받은 뒤 격리병상을 요청 중이다.
한편, 확진자가 발생한 정신요양시설은 코호트 격리 조치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시설의 방역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