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하늘공원 9월 26일부터 폐쇄…억새축제도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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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하늘공원 9월 26일부터 폐쇄…억새축제도 취소
  • 허남수
  • 승인 2020.09.1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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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하늘공원을 전면 폐쇄한다고 17일 밝혔다.

하늘공원의 개방 중단 기간은 9월 26일부터 11월 8일까지다. 주말, 공휴일은 물론 평일에도 일체의 관람객 출입과 방문을 제한한다.

매년 가을 하늘공원에서 열리는 서울억새축제도 취소된다. 당초 서울시는 올해 축제 개최를 준비했지만 추석연휴에 대규모 인파가 몰리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힘들 것으로 예상되어 취소를 결정했다.

서울시는 대신 하늘공원의 억새밭 풍경을 영상과 사진으로 담아 '서울의 산과공원 홈페이지' 및 유튜브에 공개할 예정이다. 

노을공원도 코로나 예방을 위해 이달 26일부터 2시간 단축 운영(06:30~18:00)한다. 일출 후부터 일몰시까지만 방문할 수 있으며 개방 시간 중에도 개인마스크 쓰기를 비롯한 방문객간 2m 거리 유지 등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다만, 평화의공원과 난지천공원은 상시 개방한다.

남길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코로나19 상황이 매우 엄중한 만큼,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하여 하늘공원을 한시적으로 폐쇄하고 서울억새축제를 취소했다"며 "공원시설의 철저한 방역 실시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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