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셀, 대한민국 국가사회 공헌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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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셀, 대한민국 국가사회 공헌대상 수상
  • 허남수
  • 승인 2020.09.1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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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보고서에 의하면 과학 및 의학기술의 발달로 인해 많은 나라들이 초고령사회로 접어들고 있으며 전 세계 치매인구는 대략 5000만 명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리비용만도 970조원이 소요되고 있으며, WHO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에는 치매인구가 약 1억 5000만 명에 달하는 "치매대란"을 예고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디자인셀의 치매줄기세포 연구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헤럴드경제, 코리아헤럴드가 주최하고 월간 파워코리아가 주관한 '2020 대한민국 국가사회 공헌대상'에서 '바이오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한 디자인셀(대표 김윤배)은 2016년 창립 이후 우수한 기술로 난치병을 극복하고 웰에이징(well-aging)을 실현하고자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인지기능 유전자를 탑재한 줄기세포의 확립과 효능을 입증한 연구원들이 포진해 있는 회사다.

디자인셀은 치매뿐만 아니라, 뇌졸중, 뇌성마비, 다발성경화증, 녹내장, 관절염 등 주요 난치병 치료를 위한 기능성 유전자 탑재 줄기세포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기술력을 바탕으로 환자·가족과의 동반자 관계로서 기술가치의 사회 환원을 실현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김윤배 디자인셀 대표는 1988년부터 14년간 국방과학연구소에서 대한민국 화생방방어 해독체계를 한 단계 도약시켰으며, 2002년 충북대학교로 자리를 옮겨 19년여 동안 교수로 재직하면서 후학을 양성해 30여 명의 교수와 연구원을 배출했다. 특히 김 교수는 줄기세포 연구 분야에 332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30여 건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함으로써 바이오분야 최고 연구자로서의 명성을 높이고 있다. 더욱이 기술의 사업화와 산학협력에 힘써 3년간 최우수 교수로 선정됨으로써 충북대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다.

김 교수는 학교에서 이룬 줄기세포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2016년 디자인셀을 설립해 대표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김 교수가 캐나다 UBC 대학병원과 협력해 개발에 성공한 치매치료 줄기세포는 국내외 선진 6개국에 특허 등록되어 413억 원의 기술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받았다.

디자인셀은 현재 국내는 물론, 중국 등지에 지사를 설립하고 난치성 뇌질환 극복을 위한 줄기세포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더욱이 역량 있는 기업과의 제휴 및 투자유치를 통해 연구조직을 60여 명까지 확대할 예정으로, 코로나-19 시대에 정부의 일자리 창출 노력에도 부응하고 있다.

김윤배 대표는 "우리가 가진 기술이 단지 연구논문으로만 남겨질 것이 아니라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한줄기 빛이 될 수 있음에 난치병 치료제 개발을 결심하게 됐다"며 "디자인셀은 누군가의 소중한 사람들이 다시 건강하게 가족과 함께 모여 행복을 나눌 수 있는 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 = 디자인셀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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