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어디서든 그 나라 재난문자 받는다'..SKT, 현지 재난문자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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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어디서든 그 나라 재난문자 받는다'..SKT, 현지 재난문자 서비스 개시
  • 박주범
  • 승인 2020.09.2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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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11시 44분에 일본 미야기현(혼슈) 센다이 동북동쪽 142Km 지역에서 규모 6.1 이상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에 체류중인 SKT 고객 6452명에게 지진 정보 문자가 바로 발송됐다.

SKT 로밍 고객은 체류 국가의 재난 정보가 담긴 문자를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기상청과 손잡고 200여개국 방문 고객의 안전을 위해 현지 재난 정보를 제공하는 ‘긴급 재난문자 알림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5월 일본과 대만을 시작으로 긴급 재난문자 알림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오늘부터 미국, 스위스 등 200여개국으로 확대한다.

긴급 재난문자의 재난 종류는 지진, 화산, 지진해일에 해당한다. 지진 발생 시 문자 발송 대상 지역은 미국, 일본 등 200개국이며 화산·지진해일의 경우는 동아시아권에 해당한다. 재난이 발생하면 재난 종류와 발생 시간, 재난 발생지의 위치 정보 등이 한국어로 발송된다.

외교부 영사콜센터 긴급 연락처(+82-2-3210-0404)가 함께 발송되어 고객이 피해 접수나 구조 요청 등을 할 수 있게 해 최대한 빠른 시간 내 대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KT 류정환 5GX인프라 그룹장은 “앞으로도 SKT가 보유한 ICT 인프라를 활용해 국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해법을 강구해 나가는 등 사회안전망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SK텔레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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