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서울 현충원 등 국립묘지 운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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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서울 현충원 등 국립묘지 운영 중단
  • 허남수
  • 승인 2020.09.2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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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지를 위해 추석 연휴인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전국 11개 국립묘지 운영이 중단된다.

21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대상은 현충원(서울·대전), 호국원(영천·임실·이천·산청·괴산), 민주묘지(3·15/4·19/5·18), 신암선열공원이 해당된다.

이에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국립묘지 야외묘역, 봉안당, 위패봉안소 등의 출입이 통제된다. 제례실, 참배객 대기실, 휴게실, 식당 등 실내 편의시설과 셔틀버스 운행도 일시 중단한다.

야외묘역의 현장 참배에 대해서는 안장되신 분의 기일 등 불가피한 경우에 한하여 사전예약을 받아 제한적으로 허용할 예정이다. 안・이장 관련해서는 국립묘지로의 이장은 중단되나 작고하신 분에 대한 현장 안장업무는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보훈처는 현장 참배의 일시 운영 중지에 따른 유가족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온라인 참배서비스를 확대・시행한다.

각 국립묘지 누리집에 있는 '사이버 추모관'을 통해 직접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 참배', '추모의 글쓰기'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국립묘지 의전단이 유족들의 요청을 받아 직접 수행하는 '헌화・참배 사진 전송 서비스'도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보훈처는 "추석 연휴 기간 국립묘지 온라인 참배서비스 대체 운영은 유례없이 어려운 코로나19 상황에서 국립묘지를 방문하는 보훈가족 및 국민의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방역 당국과 긴밀한 협의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참배에 다소 불편과 어려움이 있더라도 양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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