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별똥별 목격담 쇄도…천문연구원 확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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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별똥별 목격담 쇄도…천문연구원 확인중
  • 허남수
  • 승인 2020.09.2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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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천문연구원 페이스북 캡처
사진=한국천문연구원 페이스북 캡처

23일 별똥로 추정되는 물체를 봤는 목격담이 잇따르고 있다.

이날 SNS, 온라인 커뮤티니에는 '경찰차 경광등처럼 빨강과 파랑 빛이 함께 있는 선명한 불꽃을 봤다', '순간 밝아져서 저게 뭐지 하고 봤더니 별똥별이었다', '비행기인줄 알고 봤는데 비행기보다 빨리 떨어지고 빛도 되게 컸다' 등의 글이 올라왔다.

세종시에 거주하는 이모(21) 씨는 이날 연합뉴스에 "밖에서 갑자기 '쾅'하는 굉음이 들리더니 주변이 순식간에 섬광처럼 환해졌다. 달 만한 크기의 불덩어리가 떨어지는데, 너무 갑작스러워서 사진을 찍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한국천문연구원 관계자는 "유성체(별똥별)의 크기가 크면 불에 타는 '파이어볼'(화구)처럼 보이는데, 고도가 낮을 경우 더 잘 보이게 된다"며 "자주 있는 현상은 아니지만 거대 별똥별은 종종 관측된다"고 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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