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여의도 트윈타워 서관 직원 25일까지 원격근무 ... 21일 이후 5명 발생 후 뒤늦게 부랴부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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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여의도 트윈타워 서관 직원 25일까지 원격근무 ... 21일 이후 5명 발생 후 뒤늦게 부랴부랴
  • 박홍규
  • 승인 2020.09.2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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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여의도 트윈타워 서관 근무 전 직원이 25일까지 원격근무를 실시한다. 21일 이후 직원 5명이 연이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서다. 

LG전자는 여의도 트윈타워 서관에서 근무하는 LG전자 직원 전원이 25일까지 3일간 원격 근무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또 출근한 서관 직원들 모두 퇴근했다. 

트윈타원 서관은 21일부터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서관 9층 직원은 18일까지 출근했었다. 22일에는 4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서관 6층 근무 직원이 두 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에 회사는 서관 6~9층을 폐쇄하고 근무자를 귀가 조치했다. 이후 22일 저녁 직원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모두 서관 6~9층 근무자들이다. 

LG전자는 일단 확진자가 발생한 서관 6~9층만 폐쇄해 23일 해당층을 제외한 직원들이 정상 출근했다. 그러나 추가 감염이 우려되자 LG전자는 뒤늦게 25일까지 서관 전 직원 대상 원격 근무를 결정했다. 다만 건물 자체는 폐쇄하지 않는다.

또 LG전자는 최근 트윈타워로 출장했던 다른 사업장 직원들에게도 재택근무 실시와 코로나19 검사를 권하는 등 그룹 차원의 다각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LG화학과 LG디스플레이 등이 있는 동관에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동·서관이 로비와 출입구를 공유해 회사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태다. 트윈타워 상주 인원은 6000명을 넘는 것으로 파악된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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