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집단감염·경로불명 계속, 추석은 비대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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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집단감염·경로불명 계속, 추석은 비대면으로"
  • 허남수
  • 승인 2020.09.2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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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 사진=경기도청 제공
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 사진=경기도청 제공

경기도가 도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의 비율도 두 자릿수를 지속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23일 정례기자회견을 열고 "확진자 추세가 안정세에 접어든 것처럼 보이지만 결코 방심해선 안된다. 언제든 다시 폭발적인 증가세로 돌아설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다가오는 추석 연휴가 코로나19의 확산과 감소에 갈림길이 될 것"이라며 "나와 소중한 가족들을 위해 이번 추석은 가급적이면 비대면으로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23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0시 대비 30명 증가한 총 4,224명으로 도내 14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서울 관악구 지인모임 관련 1명, 부천시 남부교회 관련 2명, 이천시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3명, 신촌 세브란스병원 관련 2명, 부천시 성모병원 관련 1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중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환자는 20%인 6명이고, 60세 이상 고령자는 12명으로 40%에 이른다.

이날 0시 기준 경기도는 총 16개 병원에 671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46.7%인 313병상이다. 경기수도권2 생활치료센터와 제3,4,5호 생활치료센터 등 4개 센터에는 22일 18시 기준 161명이 입소하고 있어 15.2%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잔여 수용가능 인원은 898명이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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