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실종 공무원, 北 총격에 숨져…월북 시도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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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실종 공무원, 北 총격에 숨져…월북 시도했나
  • 허남수
  • 승인 2020.09.2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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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캡처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서해 최북단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어업지도선에 타고 있다 실종된 40대 공무원이 북한군의 총격에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총격의 정확한 경위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북한은 이 공무원의 시신을 화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당국에 따르면 목포 소재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어업지도공무원(해양수산서기) A(47) 씨는 지난 21일 소연평도 인근 해상 어업지도선(무궁화10호, 499톤)에서 업무를 수행하던 중 월북을 목적으로 해상에 표류하다 실종됐다.

당국은 북한 경계병이 외국으로부터의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접경지역 방역 지침에 따라 A 씨에게 총격을 하고 화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의도적 도발보다는 우발적 사고에 무게를 싣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당국 관계자는 "북한 고위급 인사가 개입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A 씨의 월북 시도 배경에 대해선 "남한에서의 신병을 비관한 것으로 보이나 확인 중"이라고 했다. 관계 당국은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는 대로 공개할 방침이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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