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어린이집 관련 첫 확진자 성경모임 참석, 최초 감염경로 파악중[코로나 19, 24일]
상태바
강서구 어린이집 관련 첫 확진자 성경모임 참석, 최초 감염경로 파악중[코로나 19, 24일]
  • 허남수
  • 승인 2020.09.24 13: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강서구 소재 어린이집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교사가 성경 모임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강서구 어린이집 교사 1명이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23일 12명이 추가로 감염돼 이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는 모두 13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어린이집을 임시폐쇄하고 긴급방역을 실시했으며 역학조사와 접촉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확진자 13명은 어린이집 관계자 3명, 원생 2명, 가족 3명, 최초 감염자 관련 성경모임 2명, 성경모임장소 방문자 3명이다. “해당 어린이집을 임시폐쇄하고 즉시 긴급방역을 실시했으며 역학조사와 접촉자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서울시가 어린이집 근무자와 접촉자 31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2명, 음성19명이 나왔다. 나머지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최초 확진된 어린이집 교사가 13일 동대문구 소재 성경모임에 참석했고 이 모임 참석자 중 2명, (성경모임) 장소 방문자 중에서도 3명이 추가 확진돼 추가 위험도 평가를 통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라고 했다. 최초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국장은 "어린이집이 거실, 화장실 등을 공동사용했으며, 교사는 마스크를 착용하였으나 원아의 마스크 착용은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