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9월 28일~10월 11일 추석 특별방역기간 지정…대규모 모임 금지, 고위험시설 운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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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9월 28일~10월 11일 추석 특별방역기간 지정…대규모 모임 금지, 고위험시설 운영 중단
  • 허남수
  • 승인 2020.09.2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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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현재 실시 중인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는 내용의 추석 특별방역대책을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2주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전국적으로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 모임과 행사가 금지되며 유흥주점, 콜라텍 등 고위험시설 운영 금지 조치 역시 그대로 유지된다.

앞서 정부는 이달 27일까지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실시하기로 했다. 추석 연휴 인구 이동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 확산을 우려해 추석 특별방역기간을 설정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수도권은 외식과 문화 활동에 의한 유행 차단에 집중하고 비수도권은 귀성·관광객의 모임이나 유흥시설 방문 등을 통한 감염 확산 차단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기간에는 전시회, 박람회, 설명회 등 공적 행사를 비롯해 결혼식, 동창회 등 사적 모임 등 규모가 '실내 50인·실외 100인 이상'의 모임을 할 수 없다. 추석 맞이 마을잔치와 지역축제, 민속놀이 대회 등도 해당된다. 스포츠 행사도 무관중 경기로 진행해야 한다. 

그동안 운영이 중단됐던 실내 국공립시설은 이달 28일부터 내달 11일까지 다시 문을 연다. 이용 인원은 평소보다 절반 수준으로 제한하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 준수를 전제로 해야 한다. 휴양림 등의 국공립 숙박시설은 운영 중단 조치를 유지한다. 

PC방의 경우 좌석 '한 칸 띄어 앉기'를 지켜야 하고 미성년자는 출입할 수 없으며 PC방 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실내 흡연실 운영도 중단된다. 이 같은 방역 수칙을 지키면 PC방 내 음식 판매와 섭취는 가능하다. 2단계 기간 운영을 중단했던 미술관·박물관·도서관 등 실내 국공립시설은 28일부터 내달 11일까지 다시 문을 연다. 이용 인원은 평소보다 절반 수준으로 제한한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2주간 고위험시설 11종에 대한 운영 금지가 유지되고, 상대적으로 확진자 수가 적은 비수도권은 1주간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 5종에 대해서만 운영 중단 조처가 계속된다.

비수도권 지자체는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유흥시설 5종에 대해 반드시 집합금지를 해야 하며 10월5일부터 10월11일까지는 지자체별로 조정이 가능하다.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은 9월28일부터 10월11일까지 2주 내내 필수적으로 집합금지를 해야 하며 지자체에서 자체적으로 이를 완화할 수 없다.

수도권은 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 실내집단운동(격렬한 GX류), 뷔페,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 대형학원(300인 이상) 등 11종 시설에 대한 집합금지가 이어진다.

고위험시설이 영업 중단을 뜻하는 집합금지 조치를 위반할 경우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벌금 처분을 받을 수 있으며 확진자 발생 시 입원·치료비 및 방역비에 대한 구상권이 청구된다.

교회는 소모임과 식사가 금지되며 비대면 예배를 원칙으로 한다. 카페를 포함한 음식점은 테이블 간 거리두기, 좌석 띄워앉기 등을 반드시 준수해야 하며 마스크 착용, 출입명부 관리 등도 의무화한다. 수도권의 영화관이나 공연장은 좌석 한 칸 띄워앉기, 놀이공원이나 워터파크는 사전예약제 등 통해 이용인원을 절반 수준으로 제한하도록 한다. 

복지관 등 사회복지이용시설과 어린이집 등은 휴관이 권고된다.

정부는 특별방역기간 동안 현장 점검, 단속 등을 강화하고 10월 첫 주에는 특별방역기간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박 1차장은 "소중한 일상을 찾고 생활방역 1단계 거리두기 체계로 갈 수 있을지, 다시 코로나19의 재유행을 겪게 될 것인지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며 "추석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서 향후 상황은 전혀 다르게 전개될 것이다.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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