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메르스 주춤한 틈 노려 중국관광객 유치로 반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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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메르스 주춤한 틈 노려 중국관광객 유치로 반격 나서
  • 백진
  • 승인 2015.07.0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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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방문 활성화 위해 중국 여행사 사장단, 언론, 파워블로거 초청
메르스 극복 위해 아시아나항공, 한국관광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광업계 등 민·관 협력

롯데면세점은 관련업계‧기관과 함께 메르스로 침체된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중국 여행사 사장단, 언론, 파워블로거 등 200명을 초청하는 대규모 방한 행사를 마련한다.

롯데면세점, 롯데호텔, 롯데월드어드벤처, 하나투어, 아시아나항공과 한국관광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7월 15일부터 7월 18일까지 3박 4일간 일정으로 한강유람선 관광, 제2롯데월드 방문 등 이벤트에 참석하고 ‘요우커(遊客)’ 인기 관광지인 명동에서 ‘걷기’ 행사도 마련했다. 이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최근 한국에서 메르스 확진자가 감소세임에도 중국을 비롯한 해외에서는 예약 취소가 지속되고, 외국 관광객이 전년 대비 하루 평균 21% 감소(한국관광공사 통계)하는 등 국내 관광산업의 위기감이 점점 고조되고 있는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 행사와는 별개로 롯데면세점은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북경과 상해 여행사 관계자 40명을 제주로 초청하는 행사를 단독 진행한다. 제주 초청 행사 참가자들은 롯데면세점과 오랜 시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중국 현지 여행사 관계자들로 지난해 약 80만 명의 중국인 관광객을 한국으로 송객한 바 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현재 국내 메르스 진정 상황을 직접 보여줌으로써 중국 현지에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 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며 “급감한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인 한국방문 증대를 위해 7월 1일 법무부가 ‘메르스 여파’로 인한 외국인 관광객 입국편의 방안에 ‘비자발급 수수료 면제’와 ‘일본 단체비자 소지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허용’을 반영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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