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스포츠계의 이케아' 데카트론 매장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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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스포츠계의 이케아' 데카트론 매장 오픈
  • 황찬교
  • 승인 2020.09.2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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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는 28일 스포츠계의 이케아로 불리는 데카트론(DECATHLON)과 협업해 이달부터 100평 내외 '도심형 콤팩트 형태'의 매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데카트론은 1976년 1호점을 시작으로 올해 현재 57개국 160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프랑스의 스포츠 멀티 브랜드다.

롯데마트는 잠실·구리·청량리·김포공항점 등 4개 점포의 스포츠 매장을 데카트론 매장으로 리뉴얼해 개점했다고 28일 밝혔다. 내년까지 전국 30개 이상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마트가 데카트론 매장을 도입하는 것은 코로나 사태로 집과 야외에서 스포츠·레저를 즐기는 사람이 늘었기 때문이다. 롯데마트의 스포츠 상품군 매출은 올 들어 이달까지 전년 대비 47.2% 늘었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는 스포츠 상품군 전략을 가성비·가심비·생활밀착 등으로 정하고 적절한 업체를 물색해 왔다. 지난 5월 데카트론과 협상을 시작해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데카트론은 상품을 자체 기획·제작해 싼 가격에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롯데마트는 "국내 스포츠 브랜드보다 약 40%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해외에선 평균 1652~3305㎡(500~1000평) 대형 매장에서 약 4000여 상품을 취급한다. 하지만 롯데마트 매장은 330㎡(100평) 내외 '도심형 콤팩트 매장'이다.

김인준 롯데마트 스포츠 MD는 "스포츠계의 이케아이자 SPA(제조·유통 일괄형) 브랜드인 데카트론이 합리적 가격의 트렌디한 스포츠 상품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롯데마트

황찬교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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