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안에서 근무하던 포스코계열사 직원 2명이 지난 2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 A씨는 지난 27일 기침 등 증세를 보여 29일 검사를 받은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같은 조에서 근무하던 B씨도 오후 늦게 확진이 확인됐다. 회사측은 즉시 작업장 소독 등 방역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 시민들은 확진자들이 포스코의 여러 회사에 다니는 직원들과 함께 출퇴근 버스를 이용한 점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또한 아직 A씨의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점에도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한편 포항시는 30일 오전 긴급문자를 통해 "최근 원륭사 포항 홍보원을 다녀오신 분이나 관련있으신 분은 가까운 보건소에서 검사 받으시기 바랍니다"고 알린 바 있다.
사진=MBC 뉴스 캡처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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