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 구간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10시쯤 지방에서 서울 방향 고속도로 정체가 시작된 뒤 오후 1~2시쯤 절정에 이르렀다가 오후 8~9시쯤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해 추석 연휴에 이동하는 차량 수가 예년보다 10~15% 줄었다"며 "이런 추세가 오늘도 이어져 평소 주말 수준의 정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 전국에서 412만대의 차량이 통과할 것으로 보이며 수도권에서 지방 방향으로 35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5만대의 차량이 움직일 것으로 추산됐다.
오후 3시 기준 서울요금소 출발 기준, 승용차로 서울에서 각 지방 주요도시까지 걸리는 예상시간은 부산 4시간30분, 울산 4시간10분, 강릉 3시간, 양양 2시간(남양주 출발), 대전 1시간40분, 광주 3시간20분, 목포 3시간40분, 대구 3시간30분이다.
지방 주요도시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예상시간은 부산 5시간20분, 울산 4시간50분, 강릉 3시간20분, 양양 2시간30분(남양주 도착), 대전 2시간20분, 광주 3시간50분, 목포 4시간20분, 대구 4시간10분이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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