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에어백 결함으로 사망한 사람이 17명에 달하며 그 가운데 15명이 혼다자동차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혼다자동차는 3일 미 서부 오리조나주에서 지난 8월에 일어난 사망 사고의 원인이 일본 다카타사(社) 에어백의 이상 파열로 인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사고를 낸 자동차는 2002년형 소형자 시빅으로 2011월 리콜 대상이 되었지만, 소유자는 몇 차례의 리콜 통지에도 응하지 않고 수리하지 않았다고 한다. 자동차 소유자와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다른 사람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일본 다카타사 에어백을 장착하고 있는 자동차는 전 세계에서 리콜 중이며, 미국 정부는 2013년부터 자국 내에서 판매된 다카타의 결함 에어백 장착 차량 4천 200만대에 대해 리콜을 벌여왔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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